노잼이라 딸기잼 사러 가야하는 블로그

솔직히 캐릭터들 보고 유치한 내용일거라는 편견을 가졌었는데 내용도 알차고 사회풍자도 있고 개그도 있고 국산애니라서 한국 감성도 있고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좋음 시즌2 티빙에 올라온거까지 진짜 순식간에 다 봤네 ㅋㅋ

이번권에서는 리나와 가우리가 고액의 현상금이 걸리는 바람에 초반부터 납치를 당하는 등 고생을 한다. 그 고액의 현상금을 건 놈은 다름아닌 레조였는데 알고보니 찐 레조는 아니고 레조의 눈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제 레조였다. 똑같은 처치를 했음에도 짭레조는 눈을 고쳤지만 찐레조는 눈을 뜨지 못했고 그로 인해 짭레조를 증오하게 된 찐레조는 온갖 잔인한 실험을 하고 심지어 마족의 몸과 합성까지 하게 된다. 그 실험에 의해 짭레조는 '자아'를 가지게 되고 오리지널 레조에게 복수하려고 했으나 리나일행이 죽여버리는 바람에 무산되어버리고 진정한 복수를 하기 위해 리나일행을 죽이려고 했던것..!! 마지막에 리나가 블레스 블레이드로 짭레조를 신성수에 꽂아버리고 실피르가 리커버리를 외워서 신성수에 융합시켜버리는 부분을..

등장부터 헤어스타일이 유희왕 뺨쳤던 크리스 차신과 초이카대결을 해서 지면 복면을 벗기로 했는데(그와중에 차신보고 지면 높은데서 뛰어내리라고 하는 인성..) 정체가 여자애였엌ㅋㅋㅋㅋㅋ 차신한테 호감가지고 만두 천개 산다고 했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활동은 복면쓰고 크리스로 하나봄ㅋㅋㅋ 아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권과 다르게 상당히 무거운 이야기 한편의 추리물을 읽는 기분이었다. 막판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휘몰아치는 전개에 손에 땀을 쥐며 읽었고 최종보스가 굉장히 머리를 잘 쓰는 책략가임에도 그런 최후를 맞은건 허무하면서도 흔한 클리셰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그가 원했던 결말이 아니었을까 싶었음 그리고 역시 빛의 검은 리나가 더 잘 다루는 것 같다. 가우리야 그냥 빛의 검 리나한테 주면 안되겠니...

나의 추억의 만화이자 한 때 엄청나게 처돌이었던 슬레이어즈,, 소설책을 사고 싶었지만 그땐 돈이 없어서 못사고,, 으른이가 됐을 때는 절판되어서 못사고,, 원작책 사서 읽어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어느날 교보갓에서 파는것을 발견하고 고민도 안한채 질러벌임ㅋㅋ (뭐 다른 서점에서도 팔겠지만 난 교보만 써서 잘 모름) 저녁먹는것도 잊어버리고 읽었는데 확실히 20년도 더 전에 나왔던 책이라 그런가 읽으면서 당혹스러운 문체도 있다ㅋㅋ 그리고 생각해보면 이게 라노벨의 전설급이라서 뭔가 신기할 따름ㅋㅋㅋ 어쨌든 난 슬레를 애니로만 접했어서 그런지 내 뇌피셜 속 리나는 무조건 드래곤 슬레이브!! 다 파☆괴☆한☆다 이런 이미지였는데 원작에선 매우 지능적으로 싸운다. 리커버리의 힘을 역전시켜서 트롤들을 조져버리는 부분에선 ..